LEARN/SELF

5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 삶을 바꾸는 1장의 힘

아이엠제니 2025. 5. 11. 19:39

 

 

 

우리는 늘 미래를 궁금해한다.

5년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의 선택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줄까?

그런 막연한 궁금함 속에서 '5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쓰는 일'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서, 삶을 정리하고 방향을 다잡는 자기계발 도구가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적어 본다.

 

 

 

1. 목표와 삶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사진: Unsplash 의 Calista Tee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큰 그림을 놓치기 쉽다.

오늘의 할 일은 잊지 않지만, 올해의 목표, 인생의 방향성은 종종 뿌옇게 흐려진다.

그럴 때, 편지를 통해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직접 써보는 일은 자신이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예를 들어, 편지를 쓰면서 "나는 5년 후에도 회사를 다니고 있을까", "그때쯤이면 지금의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런 질문을 통해 곧 목표 설정과 방향성 점검을 설정해볼 수 있다.

 

 

 

2.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사진: Unsplash 의 Михаил Секацкий

편지를 쓰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현재의 나를 바라보게 된다.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믿고 있는지,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를 찬찬히 써내려가다 보면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마치 거울처럼, 현재의 나를 비추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편지를 읽게 될 때, 그때의 나는 "아, 나는 그때 이런 걸 두려워했구나", "그런 꿈을 꿨었지"라며 나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

사진: Unsplash 의 Drew Beamer

'5년 후의 나'를 상상하는 일은 단순히 시간이 흐른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그건 곧,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과정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미래 자기(future self) 개념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미래의 나를 자주 상상하고 그 모습과 감정적으로 연결될수록 현재의 행동이 더 계획적이고 자기 조절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즉,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감정 활동이 아니라, 뇌의 구조와 심리에 기반한 '행동 촉진 장치'이기도 하다.

 

 

 

4. 심리적 안정감과 동기 부여

사진: Unsplash 의 Scott Graham

불안하고 막막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 바로 미래의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의 나는 불안하지만, 5년 후에는 괜찮아졌을지도 모른다.

그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도 있다.

 

"힘들었지만 잘 해냈잖아."
"그 선택은 결국 너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어."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다독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동시에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 동기가 생기게 된다.

그 편지를 읽게 될 미래의 나에게 떳떳하고 싶은 마음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다.

 

 

 

5. 글쓰기 루틴으로도 탁월하다

사진: Unsplash 의 Unseen Studio

무언가를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는 시작하기에 가장 부담 없는 글쓰기 주제이다.

특히 블로그나 일기를 꾸준히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정기적으로 "3개월 후의 나에게", "1년 후의 나에게" 등으로 주기를 설정해 놓고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루틴이 생기고 동시에 자기반성도 가능해진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사진: Unsplash 의 Kelly Sikkema

  • 형식은 자유롭게: 편지 형식, 일기 형식, 혹은 단순 질문 리스트 등 자유롭게 써도 좋다
  • 시간 기준을 정하기: "5년 후"도 좋지만, "1년 후", "10년 후"도 괜찮다
  • 질문을 포함하면 좋음
    •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무엇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기를 바라나?
    • 그때의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나?

 

 


 

 

 

 

'5년 후의 나에게 편지 쓰기'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확인하고, 자신과의 관계를 단단히 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작고도 강력한 도구이다.

 

지금, 미래의 나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리고 몇 년 뒤, 그 편지를 다시 꺼내 읽는 날, 얼마나 왔는지를 확인해 보자.

그때의 나는 분명 지금보다 더 성장한 사람일 거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