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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NSIGHT

[개발 세미나] 작은 서비스 조금씩 개선하기 (최범균, 임관우, 박정우)

by 아이엠제니 2024. 8. 4.

 


 
 
 

세미나명: 작은 서비스 조금씩 개선하기
연사: 최범균, 임관우, 박정우
장소: 한빛미디어 일시: 2024. 5. 22. (수) 19시
URL: https://festa.io/events/5164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하기 시작한 모놀리식 배포 문제
프론트엔드: 마이크로프론트엔드 적용
피처 토글 적용

 
 
 
 
 

00. 참여 계기


'모놀리식'이라는 단어를 책으로만 본 터라, 어떻게 모놀리식 -> 마이크로화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여 참여를 신청하게 되었다. 또한 다른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함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 하나는 이전에 읽었던 '육각형 개발자'라는 책의 저자이신 '최범균'님을 뵐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한 이유도 있다!
 
 
 

02. 세미나


지금까지 한빛앤 세미나를 3번 정도 참여한 것 같다. 내 업무와 관련된 것과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참석 신청을 하다 보니, 한동안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참석을 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퇴근 후인 데다가? 저녁 시간이다 보니, 참여를 하려면 반반차는 내고 가야 여유롭게 갈 수 있다. 그래서 이날도 반반차를 내고 갔다. 보통은 연사 한 분이 세미나를 진행하시는데, 이날은 세 분이나 세미나에 참여하셨다. 알고 보니, '에스씨지랩'의 개발팀에 있는 분들이 실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해주시는 거였다. 

놀랍게도 에스씨지랩은 내가 한 달에 2번 이상은 사용하는 앱을 만드는 곳이었다. '도시가스앱'.
 
내가 종종 사용하는 어플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듣는 것 같아서, 약간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일단 처음에 최범균님이 이전 상황과 현재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셨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세 번째 세션에 발표하시는 분들은 실제 적용하셨던 기술 같은 것 위주로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다. 모두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지만, 프런트 쪽을 잘 몰라서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리고 피처 토글은 처음 들어봐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피처 토글 같은 건 배워두고 잘 사용하면 편하지 않을까라고 추측을 해보았다.
 
 
 

그렇다면 왜 에스씨지랩은 모놀리식 아키텍처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면 수정을 해야 했을까? 그 이유는 사업이 커지게 되면서이다. 초반에는 몇몇 지역에서만 사용되던 가스앱이 전국구로 사용을 하게 되면서, 고객도 늘어난 것이다. 고객이 늘어나면서 더 자주 버그 같은 게 발견된 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 배포를 한 번 해야 할 때 쉽게 배포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개발 브랜치만 7개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머지를 하는 것에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바로 배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배포 일정을 조율해야 했고, 덩달아 출시 속도도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은 상황에 처한 후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참고했던 책은,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이라는 책이라고 한다. 마이크로 서비스의 핵심 개념을 참고하여, 에스씨지랩에서는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능 단위로 독립적인 배포가 가능하면서, 덩어리가 있는 기능 단위로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일단 처음에는 타 기능과 적게 엮여 있어서, 덜 복잡하여 할 수 있는 규모의 작업들을 했다고 한다. 중간은 생략하고, 이렇게 많은 변화로 인해 얻은 이점은 비용이 낮아졌다는 거였다. 그리고 7개였던 브랜치는 3개로 줄어들었고, 더 자주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배포에 따른 긴장감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03. 참여 후기


기존의 것을 바꿔간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해내신 후에 이렇게 세미나까지 열어 설명을 해주셔서, 그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게다가 내가 가끔 사용하는 가스앱에 대한 개발적인 이야기이다 보니, 더 친근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놀리식이라는 단어만 알고 있다가, 이렇게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로 바꾸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도 좋은 간접 경험이었다. 최범균님이랑 대화를 한 것은 아니지만, 육각형 개발자의 저자분의 강연을 들어볼 수 있었던 것도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들어 보니, 이 회사에서는 가끔 다 같이 책을 읽으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는 것 같았다. 다 같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는 게 좋아 보였다. 다른 세미나와는 다르게, 이 세미나는 무료였는데! 정말 알차게 잘 듣고 온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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