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마케팅 사례를 접할 때 흔히 드는 생각이다.
아주 단순해 보이는데, 누구보다 먼저 그걸 실행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례들이 있다.
이럴 때 자주 인용되는 일화가 '콜럼버스의 달걀'이다.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
신대륙을 발견한 후에 콜럼버스는 사람들로부터 비아냥을 들었다.
"뭐야, 그거 그냥 배 타고 가면 되는 거잖아? 별거 아니네."
이에 콜럼버스는 한 가지 실험을 제안한다.
"자, 달걀을 세워보세요."
사람들을 달걀을 이리저리 굴려봤지만,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
그때 콜럼버스는 달걀의 한 쪽을 살짝 깨뜨려 평평하게 만든 뒤 세웠다.
모두가 말했다.
"아~ 그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지!"
콜럼버스는 웃으며 대답한다.
"하지만 내가 하기 전엔 아무도 하지 않았잖아요."
마케팅에서의 콜럼버스의 달걀
마케팅은 결국 '보통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먼저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다.
- 스타벅스는 이미 존재하던 커피 문화를 '경험의 공간'으로 바꿔버렸다. 커피는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위기와 문화로 소비된다.
- 쿠팡의 로켓배송도 마찬가지다. '당일 배송'은 누구나 원했지만, 실제로 '그걸 먼저 실행'한 곳이 쿠팡이었다.
- 애플의 아이팟 역시 음악을 듣는 기술은 이미 존재했지만, "1000곡을 주머니에 담는다"는 간단한 메시지와 UX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이 모든 마케팅의 본질은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다.
보면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먼저 그것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핵심이다.
- 고정관념을 의심하기
-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이미 정해진 듯한 룰을 한 번쯤 뒤집어 보기. 마케팅의 기회는 그 사이에 숨어있다.
- 단순함 속의 날카로움을 추구하기
- 소비자는 복잡한 메시지에 반응하지 않는다. 쉬워 보이는 아이디어에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담아야 한다.
-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
-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고 시장에 던질 수 있는 사람만이 마케팅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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